원천무효인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의 원행스님 당선도 무효다

자승 전 원장을 정점으로 하는 종단 기득권 세력에 의해 원행스님이 총무원장에 선출되었습니다. 이미 예견된 결과이지만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불교개혁행동은 이번 선거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적폐세력들은 종단의 종헌종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총무원장에 입후보한 세 분의 스님이 동반사퇴함으로써 불교개혁행동이 주장한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가 사실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 기득권 세력의 불합리한 선거입니다. 이권만 있으면 불교는 안중에도 없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음모와 각본대로 치우어진 선거입니다. 자승 전 원장의 측근으로서 종단의 고위직을 역임한 세 분의 총무원장 후보스님들이 종단 기득권 세력들의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조계종단 사상 최초의 동반사퇴를 단행했지만 자승 전 원장을 비롯한 뻔뻔스러운 패거리들은 결국 설정 전 원장에 이어 자승 2기 허수아비 종권으로 돌려막기 총무원장 선출을 하였습니다.

오늘 선출된 원행스님은 작년 총무원장 선거에서 인사동 가회한정식에서 자승 전 원장과 회동하여 설정스님을 원장으로 추대하였습니다. 그리고는 10개월도 안되어서 중앙종회 의장으로서 설정 전 원장 불신임에 앞장섰던 전력이 있습니다. 자신이 추대한 총무원장을 불신임 결의로 축출한 장본인이 결의안에 서명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총무원장 후보 출마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종단 적폐세력에 의해 선출된 것입니다.

318명의 선거인단은 적폐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자승 전 총무원장 때 선출된 81명의 종회의원과, 대부분 자승 전 원장 시절에 임명된 본사주지에 의해 선출되었습니다. 더구나 본사주지 스님들은 어제 발표한 입장문에서 세 후보스님들의 사퇴를 비난하면서, 적극적인 선거참여 운운하고, 사실상 원행스님 지지를 표명하여 교역직 종무원의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사주지의 영향력하에 있는 선거인단이 자유로운 의사에 의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를 주장한 불교개혁행동은 오늘 선출된 원행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설정 전 원장에 이어 다시 자승 아바타 원장이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을 농단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불교개혁행동은 설정 총무원장이 탄핵된 뒤 특정 세력에 의해 각본대로 진행된 총무원장 선거의 원천무효와 오늘 선출된 당선자도 무효임을 선언하면서 아래와 같이 주장을 밝힌다.

하나. 자승 전 원장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지목된 당선자 원행 스님은 즉각 사퇴하라.

하나. 조계종단은 총무원장 선거를 무효화 하고 직선제를 비롯한 대중이 원하는 선거제도를 도입하여 다시 총무원장 선거를 실시하라.

하나. 원로회의는 원천무효인 총무원장 선거에서 선출된 당선자의 인준을 거부하라.

하나. 종단의 적폐세력과 기득권 세력의 배후로 지목된 자승 전 원장을 종단에서 축출하라.

2018년 9월 28일
불교개혁행동